증권사가 핫바를?… SK증권, CJ제일제당 손잡고 ‘맥스양봉’ 출시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증권사가 핫바를 내놨다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SK증권(대표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이다.

SK증권은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최은석) ‘맥스봉’ 브랜드와 손잡고 금융 투자업계 최초로 ‘맥스양봉’ 핫바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맥스양봉’은 주식 상승장인 ‘불장’이 연상되는 불닭 구이 맛 ‘크레이지 핫 핫바’ 맛으로, 주가 상승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식 차트(Chart)의 ‘양봉’과 맥스봉을 합성해 만들었다. 양봉은 주식 종가가 시가보다 상승할 경우, 표시되는 붉은색 막대를 뜻한다.

지난 21일부터 전국 CU 편의점 등에서 맥스양봉 핫바를 구매하면, 숨겨진 QR코드로 국내 주식, CU 편의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랜덤박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이벤트 참여 시 100% 당첨 경품을 받을 수 있고, 국내 주식 경품에 당첨된 고객은 이벤트 종료일인 다음 달 30일까지 SK증권 스마트금융센터(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SK증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경제 상황으로 불안정한 주식 시장에서 자신이 보유한 주식만큼은 상승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잠시라도 고객에게 웃음과 힘이 되고자 위트(Wit·익살) 있는 ‘아재력’(아저씨처럼 행동하는 정도)을 동원해 콜라보(Collaboration·합작)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