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를 재연장한 지난 4일 이후 2주 동안 은행권에서 추가 지원한 여신이 2조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관련 지원실적을 점검한 결과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은행을 통해 추가 지원한 여신 규모는 2조6222억원(9754건)으로 집계됐다.
만기연장이 1조9310억원(8997건), 상환유예가 6912억원(757건)이다. 지난 4일 재연장 조치 시행 이후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은 총 2건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새출발기금 신청현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신청자의 편의 증대 차원에서는 채무조정 취소 기능 부여 등 새출발기금 관련 온라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기관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청자에게 충분하고 정확한 상담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고의연체 등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심사시스템 구축과 부실차주 인정 범위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실시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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