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65세 미만 중‧장년층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초로기 치매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치매 환자의 약 9%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초로기 치매는 만65세 미만의 중‧장년층에게 발병하는 치매로 진행 속도가 빨라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는 게 마포구 측의 설명이다..
구는 노인성 치매와 달리 사회적 관심과 서비스망이 부족한 초로기 치매환자를 위한 특화프로그램인 ‘톡톡 프로그램’을 4월~10월까지 진행했고, 11월부터 맞춤형 작업 및 음악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확대 운영한다.
구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초로기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체계적 치매 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초로기 치매는 발병 초기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착각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노년기 치매보다 진행속도가 빠른 특징을 갖고 있다”며 “환자별 맞춤형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치매 안심도시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치매안심센터(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흥로24길 50)는 치매의 조기 진단, 조기 검진, 치료 방법을 제공하고 치매의 예방과 교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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