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증시 방향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코스피 200·코스닥 150 기반 레버리지형(±2X) ETN(상장지수증권)이 첫 선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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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에 기반한 레버리지형(±2X) ETN 22종목을 오는 2022년 10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ETN은 신한증권 등 7개 증권사가 발행한다. 레버리지형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22종목의 제비용(연간)은 0%~0.4%(평균 0.2%)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국내 시장대표지수 ETN은 지난 2020년 7월 발행근거 마련 후 1배 상품을 먼저 상장(2021년 10월)했고, 이번에 레버리지형 상품까지 상장하게 됐다.
거래소는 "이번 상장으로 ETN시장의 상품 라인업이 한층 보강되고, 시장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으로,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용위험을 고려해 자기자본 5000억원, 순자본비율 150%, 신용등급 AA- 이상으로 발행사를 제한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개설된 ETN 시장은 2022년 10월 현재 상장종목수 305종목(지표가치 9조5000억원), 일평균거래대금 923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발행사는 10개 증권사로 확대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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