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김희송)이 지난 6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OL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는 7월 25일까지 한달여 간 개인 거래대금은 매도 116억원, 매수 171억원으로 순매수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현재 MZ세대가 각기 다른 시기에 분기별 분배를 하는 미국 상장 S&P500 ETF 들을 조합하여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투자방법은 연금투자에서 더 효과적인데, 해외에 상장돼 있는 ETF의 경우 연금 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배당 형태로 바꾸는 ETF도 눈에 띈다.
기존 매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에서, '매월' 마지막 영업일로 변경하는 게 핵심이다.
최근 월(月) 단위 분배금 지급 방식의 국내형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ETN(상장지수증권)도 나왔다.
매월 분배금이 지급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ETN은 분배금을 분기 별로 지급하는 데 비해, 이번 ETN은 기초지수 구성종목 배당기준월에 따라 배당수익이 발생하면 바로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라는 게 핵심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배당기회를 늘려 현금흐름을 필요로 하는 은퇴세대 고객들에게 적합한 ETN"이라고 말했다.
증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개별 종목 거래대금이 급감하는 반면, ETF 거래대금은 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다수 종목을 편입하는 ETF 분산투자를 통해 상대적으로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공략하는 투자 수요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ETF 일평균거래대금은 3조5512억원으로 전 달보다 30.6% 증가했다. 이 중 개인 순매수가 5377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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