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약 미이행’ 논란을 빚었던 1기신도시 재건축·재개발과 관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다시 한 번 약속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1일(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간 정부가 실시한 ‘1기 신도시 정비 추진현황’을 종합 설명하고, 정부의 ‘주민들의 체감도 향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민관합동 TF 논의 및 위 간담회 후속조치로 신도시 정비기본방침과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국토부는 “최적의 특별법안을 2023년 2월까지 발의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법안에 대한 분석 및 사업추진 절차 및 체계·특례·선도지구 등 법안에 대해 상세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마스터플랜 중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되는 정비예정구역 중 노후도,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선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도지구 지정원칙 및 대상, 세부적인 지정절차 등 지정계획은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어 국토부는 10월 말 국토부장관과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 간의 간담회를 개최, 특별법(안)에 포함될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화 방안과 각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 수립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희룡 장관은 “1기 신도시의 정비가 내실 있게 추진됨을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자체·주민과 적극 소통하여 ’24년 중 마스터플랜 수립과 선도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정부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한다는 자세로 1기 신도시 정비를 착실히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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