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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한은 국감…고물가·고환율 대응 테이블 오를 듯 [2022 금융권 국감]

기사입력 : 2022-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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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 한은 국감…물가안정 책무·환율방어 유효성 등 가능성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08.25)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08.2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7일(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한은의 물가안정 책무, 환율 방어 등에 대한 대응을 두고 집중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Fed)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에 국내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고 물가 수준도 여전히 높다.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이자 부담부터 치솟는 '밥상 물가' 등 서민 경제 어려움에 대한 이슈가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이와 관련 한은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중반으로 소폭 낮아졌으나 근원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앞으로 상당기간 5~6%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외환시장 방어막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한은에 따르면, 2022년 9월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167억7000만 달러로 전월 말(4364억3000만 달러) 대비 196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 여파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274억2000만 달러)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에 대한 질의도 점쳐진다.

특히 오는 12일 10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를 불과 1주일여 앞두고 이뤄지는 국감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가 국감에 출석해 발언하는 만큼, 민감한 메시지가 없더라도 채권시장, 외환시장은 시그널 재료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창용 총재는 앞서 지난 22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준의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시장 기대가 바뀌었다"며 "새로운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추가적인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해석하는 시장의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국감 전 날 외환시장은 달러 강세 숨 고르기를 보였다. 지난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7원 하락한 달러 당 1402.4원에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 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p) 하락한 연 4.145%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102%로 보합을 기록했다. 국고채 2년물은 0.3bp 상승한 4.092%, 5년물은 0.2bp 하락한 4.130%, 20년물은 2.6bp 상승한 3.976%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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