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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기사 모아보기‧이창근)이 4일 덴티움(서승우)과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등 의료기기 업종에 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우호적 환율 환경 속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다.박종현 다올투자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이날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기 업종의 3분기를 돌아보면 수요 둔화 리스크(Risk‧위험)는 여전히 존재하나, 우호적 환율로 단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엔 중국과 러시아 위주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며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2654억원 매출액이 점쳐진다. 영업이익은 회계 제도 개선을 위한 지급 수수료와 대손 상각비 증가로 직전 분기보다는 42억원 감익된 525억원이 전망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과 루트로닉(대표 황해령), 휴젤(대표 손지훈), 제이시스메디칼(대표 강동환) 등도 중국 수요 회복과 같은 호재가 작용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5일 보고서에 언급된 의료기기 업체들은 ▲덴티움 –2.90% ▲오스템임플란트 –3.17% ▲대웅제약 +0.32% ▲루트로닉 +2.62% ▲휴젤 –4.12% ▲제이시스메디칼 –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박종현 투자분석가는 “의료기기는 계절성 있는 산업”이라며 “고객인 병원들의 잔여 예산 집행이 4분기에 몰려 있어 4분기 전후인 1분기와 3분기는 매출 증가율이 둔화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지난해 대비 성장성을 보이긴 하나,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성장률은 둔화하는 흐름을 보인다”면서도 “다만, 현재 환율 상황이 국내 업체들에게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단기 실적은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평했다.
특히 수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데다 우호적 환율 환경이 조성된 점이 의료 업체체에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제이시스메디칼과 루트로닉의 해외 매출액 비중은 80%를 웃돌며,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해외 매출 비중 또한 60%를 상회하고 있어서다. 엔화 제외 원화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라 우호적 환율 환경 속 호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박 투자분석가는 “여전히 미용 의료기기는 미국 위주의 견조한 수출 데이터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향 올해 3분기 수출 데이터는 3170만달러(450억8057만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비 14% 성장세로 나타났다”며 “같은 기간 브라질 수출도 1160만달러(164억9636만원)로, 108%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수출은 클래시스(대표 백승한)와 원텍(대표 김정현), 이루다(대표 김용한) 등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수출이 합산된 수치로 개별 기업 실적을 추정하긴 어렵지만 신흥 개발국(EM‧Emerging Market)에서의 수요가 부진할 것이란 시장 우려는 해소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도 지난달 매출이 3820만달러(543억894만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비 52%, 전달 대비 87% 성장세를 보였다”며 “연말까지 북미 향 월 2700만달러 선적이 유지될 전망”이라고도 말했다. 코로나 봉쇄령으로 현지 영업을 제한했던 중국에서 수요 회복이 이뤄지면 실적이 훨씬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 밖에도 임플란트 역시 중국과 러시아 위주의 안정적 수출이 기대되고 콘택트렌즈도 지난달부터 공정이 정상화됨에 따라 관련 기업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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