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상장지수펀드)'가 9월까지 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으나, 10월부터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 이병성)은 이처럼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이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의 구성종목 중 최소 25년 이상 매년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기업으로 구성된 ‘S&P500배당귀족 지수(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미국의 리튬 등 2차전지를 대표하는 기업 ‘Albemarle Corp’, 다국적 의료 서비스 회사인 ‘Cardinal Health Inc’,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곡물회사 ‘Archer-Daniels-Midland Co’ 등이 있다.
지난 9월 27일 기준 S&P500배당귀족 지수의 지난 12개월 배당수익률은 약 2.65%로, S&P500지수의 1.81%보다 높다.
월분배 ETF는 최근 변동성이 높은 주식시장에서 매월 일정 수준의 분배금을 현금으로 보유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월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월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와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 ‘TIGER 200커버드콜ATM ETF’ 4종목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 이어 월분배 상품인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를 신규 출시해서 월분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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