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온은 'EV 내차관리'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마카롱팩토리의 차량관리앱 마이클을 통해 제공된다. 앱을 설치하고 제휴 정비업체에 방문해 SK렌터카의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기기 스마트링크를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링크를 통해 수집되는 전기차 운행 정보 등 데이터를 SK온이 개발한 BaaS(배터리생애주기) 시스템에 전송하고, 이를 측정·분석한 정보가 전기차 소유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방식이다. 현재 배터리 상태 및 점검여부, 충전 습관, 충전환경에 따른 배터리 관리점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중고 전기차 배터리 진단·인증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배터리 잔존가치를 통해 중고 전기차 가격을 보다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이경민 SK온 사업개발 담당은 “전기차 고객들의 배터리 관리 편의성이 높아지고 BaaS 생태계도 확장될 것”이라며 “SK온은 앞으로도 배터리의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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