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자영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인 신경식 사외이사가 오늘자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최자영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의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2023년 9월 27일까지다.
최 교수는 KB국민카드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유일한 70년대생이다. 1970년 3월생인 그는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한양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The Ohio State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비자행동론과 마케팅리서치 강의를 진행하다, 2002년 12월 삼성전자 한국마케팅팀 리서치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최 교수는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해왔다. 논문 주제는 '혁신적인 신제품의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브랜드 대안의 수 효과'와 '가격할인과 보너스패깅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집필 활동도 하고 있다. '웹마케팅혁명'과 '마케팅의 이해와 활용', '소비자행동론'을 출간했으며, 현재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을 집필 중이다.
한편 나머지 이사진 구성에는 변화가 없다. 사내이사에는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와 남궁기정 전 감사원 공직감참본부장이, 사외이사에는 박시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김연호 글로벌심텍 사내이사,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서영호 KB금융지주 재무총괄 전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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