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12만원만 내면 대학에 다닐 수 있다.
한 번에 내기에는 버거운 숫자지만, 신용카드로 6개월간 나눠서 납부하면 금전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대학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는 2016년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이듬해부터 전국 모든 대학에서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하는 곳이 줄고 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학기 대학 등록금 카드 수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3% 감소한 6만467건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2학기 등록금 카드 납부 대학 총 123개 중 100건 미만 수납 대학은 48개로 전체 중 39%를 차지했다. 10건 미만인 대학은 14개(15.5%), 1건인 대학은 2개(1.6%)에 달했다.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선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이자 없이 분산 납부할 수 있다는 점은 꽤 쏠쏠한 혜택이다. 그동안 몰라서 못했다면 다음 학기부터는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해 보기를 권장한다.
현대카드의 경우 2~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10·12개월은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도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6·10·12개월 다이어트 할부를, KB국민카드 2~6개월 무이자 할부 및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2~3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를, 6·10·15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아울러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등록금 납부가 가능해 효율성 측면에서 시간 절약은 물론이고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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