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뷰카(VUCA)의 상황에서 돌파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는 1985년 경제학자이자 대학교수인 워렌 베니스(Warren Bennis)와 버트 나누스(Burt Nanus)의 책 '리더스(Leaders)'에서 처음 쓰였다. 이후 1987년 미 육군 대학원(US Army War College)의 리더십 커리큘럼에서 새로워진 리더십 환경을 설명하는 용어로 등장하며 알려졌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유연하게 행동하며 적극적이고 동료와 협력할 줄 알아야 한다.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해관계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동기는 끊임없이 변하기에, 한 곳에만 머물며 성장하지 않는 사람은 더 이상 평가받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애자일 조직(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소규모 팀을 구성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의 팀장을 사내 공모해 직급,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해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뷰카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를 찾아내고자 했다. 사원급 직원에게 팀장의 책임성을 주고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해결하게끔 만들면서 말이다.
결국 뷰카 시대 우수 인재는 학위나 성적보다 실무 능력과 경험을 통해 갑자기 들이닥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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