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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경계감 속 소폭 상승…백신주 모더나·노바백스↓

기사입력 : 2022-09-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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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매수 등 나스닥 0.76%↑…9월 FOMC 대기
바이든 '팬데믹 끝났다'에 모더나 7%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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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연준(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 속에 소폭 올랐다.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3대지수가 상승했다.

백신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 여파로 하락했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197.26포인트(0.64%) 상승한 3만1019.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56포인트(0.69%) 상승한 3899.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62포인트(0.76%) 상승한 1만1535.02에 마감했다.

이번 주 20~21일(현지시각) 예정된 연준의 FOMC를 앞두고 방향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

최소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인상)의 통화 긴축 행보가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75bp(=0.75%p) 인상할 가능성이 82%를 기록했다. 1%p 인상 가능성도 18%를 나타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3.5%를 돌파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채 금리도 3.97%까지 치솟았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화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도 커졌다.

개별 종목 별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됐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에 백신주가 하락했다.

모더나는 전 거래일보다 7.14% 하락한 127.90달러에 마감했다.

노바백스의 주가가 6.51% 하락한 28.43달러에 마감했다.

화이자 주가는 1.28% 하락한 45.44달러에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있고 이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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