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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대기 3대지수 상승…'아이폰14' 애플 강세

기사입력 : 2022-09-13 08:20

(최종수정 2022-09-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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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CPI 전월비 하락 전망 '물가정점론' 기대…애플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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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229.63포인트(0.71%) 오른 3만238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5포인트(1.06%) 상승한 4110.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54.10포인트(1.27%) 상승한 1만2266.41에 마감했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CPI 수치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 저널 전문가 집계에 따르면 8월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동기보다는 8.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 낮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응답자들은 향후 1년, 3년 기대인플레이션을 각각 5.7%, 2.8%로 전월의 6.2%, 3.2%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른바 물가 정점 통과(peak out)가 확인된다면 다음주 9월 연준(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자이언트 스텝(0.75%p)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약화가 힘을 얻을 수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4의 사전계약 호조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3.85% 상승한 163.43달러에 마감했다.

주요 외신이 복수 소식통을 바탕으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반도체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0.95%) 등이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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