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진행된 천호엔케어 매각 예비입찰에서 적격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 기업으로 포함됐다. 매각은 사모펀드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천호엔케어 지분 76.8%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천호앤케어는 1984년 설립된 건기식 전문기업이다. 건강즙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아닌 경남 양산에 직접 생산 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천호엔케어 지분 예상 매각가는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건기식 사업 확대를 위해 천호앤케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농심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확대를 목표로 하고 이번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2020년 3월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하며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라이필 더마 콜라겐 비오틴’,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 ‘라이필 더마 콜라겐 프로틴’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왔으며, 그간 누적 매출액은 700억 원에 달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