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더빙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 콘텐츠에 원하는 AI 보이스를 입힐 수 있는 네이버의 TTS(Text-to-Speech) 서비스다. 뛰어난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보이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녹음 만으로 누구나 고품질의 커스텀 보이스를 만들 수 있는 ‘보이스 메이커(Voice Maker)’를 통해 제작된 일반 사용자의 AI 보이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클로바더빙에서 제공되는 AI 보이스 중 보이스메이커를 통해 제작된 목소리는 100여 개로, 전체 보이스의 절반에 달한다. 일반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클로바더빙 내 AI 보이스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며 풍부한 더빙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클로바더빙은 제공하는 AI 보이스의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4개의 신규 보이스를 추가해 총 10개의 영어 보이스를 갖추게 됐다.
네이버는 더욱 자연스러운 AI 보이스를 위한 클로바더빙의 서비스 업데이트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분한’, ‘친근한’, ‘똑부러지는’ 등 현재 다양한 분위기의 보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에서 나아가, 하나의 보이스로 다른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클로바더빙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CIC의 책임리더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클로바더빙은 세분화된 콘텐츠 제작 목적에 적합한 보이스들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보이스 메이커를 통해 사용자가 목소리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AI 보이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한편, 클로바더빙의 AI 보이스들이 더빙 콘텐츠와 더불어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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