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LH는 5일 오후 2시부터 LH 경기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2년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테마형 임대주택’은 입주민 맞춤형 주거 공간과 함께 공유 공간 등이 마련된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의 50% 이하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던 기존 매입임대주택은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하거나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테마형 임대주택’이 도입됐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공공임대주택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입주민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의 창의적인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것이 테마형 임대주택의 가장 큰 특징이다.
LH는 지난해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테마형 임대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테마형 임대주택 2000호 규모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 유형은 ▲민간제안형-기획운영 ▲민간제안형-운영위탁 ▲특정테마형-기획운영 총 3가지 방식으로 세분화 된다.
공모 신청자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주택 임대운영이 가능해야 하며 사업 유형별로 세부 자격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공모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LH는 사업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에서 공모 가이드라인, 매입 세부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테마형 임대주택은 공공 및 민간 주택의 장점만을 결합한 주택으로 임대주택의 품질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채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민간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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