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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보 신임 이사장 “중소기업 위기 대응체계 구축할 것”

기사입력 : 2022-08-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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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생략…첫 일정은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 자리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사진제공=신보이미지 확대보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사진제공=신보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용보증기금 제24대 이사장에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했다.

31일 신보에 따르면 최원목 신임 이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에게 취임사를 보내 향후 계획을 밝히며 임기를 시작했다.

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복합위기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위한 빈틈없는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통합 관리 체계 고도화, 코로나 피해 기업의 연착륙 지원, 자체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경제 재도약을 위해 미래 혁신 분야 공급 확대, 디지털 금융 혁신, 혁신 스타트업 육성 등 미래 정책금융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이사장은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통해 이사장으로서의 포부와 비전을 직접 전했다. 위기마다 강해지고, 변화를 주도하는 신보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원목 신임 이사장은 다양한 공직과 국제기구·민간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 금융·경제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그는 행정고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영국대사관 재경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1비서관 및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금융결제원 감사 등을 거쳤다.

신보 측은 “최 이사장은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 대책 수립과 정책 금융 및 공공기관 예산·조직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보를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의 허브로 발전시키고 복합 경제 위기 극복을 견인해 나갈 정책금융 기관장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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