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공원을 품은 단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원 등 녹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크게 증가한 데다, 대형 공원의 경우 희소성도 높기 때문이다. 또 공원 면적이 넓을수록 조경은 물론 체육 및 문화시설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어 이용편의성도 높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파크리오 평당 매매가는 3.3㎡당 6960만원으로, 단지가 속해 있는 송파구 전체 집값(3.3㎡당 4185만원)은 물론 신천동 집값 평균(3.3㎡당 5580만원)보다도 높게 형성돼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대형 공원을 품은 단지가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중순 대구 북구에서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DL이앤씨가 오는 9월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면적 약 1만5000여평 대규모 수변공원인 무지개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GS건설은 9월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1블록 전용 74~149㎡ 739가구, 2블록 전용 84~149㎡ 849가구, 총 1588가구 규모다. 아산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예정)과 함께 조성되는 아파트로 축구장 약 23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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