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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충청권, 1만3000여가구 분양…전년대비 32%↑

기사입력 : 2022-08-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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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해 3분기 충청권에 약 1만3692가구가 분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부동산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상반기에 예정돼있던 분양을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충청권(충남·충북·세종) 일반 분양물량은 총 13692가구로 집계 됐다(아파트 기준, 임대제외). 작년 3분기 1389가구 보다 3303가구(31.79%) 증가한 수치다.

이중 남은 3분기에는 14개 단지 1348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824일 기준). 월별로는 △84200가구 △99281가구 등이며 지역별로는 △충남 1412가구 △충북 306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들어 충청권에 분양한 단지들은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잇따라 기록하고 있어 3분기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충북 청주시에 분양한 청주 SK뷰 자이543가구 모집에 1979명이 청약해 평균 20.2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월 충남 천안시에 공급된 한화 포레나 천안 노태역시 9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903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12.3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충청권 분양에 나선 단지들의 분양 성적이 준수한 가운데 3분기 충청권 분양물량이 압도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아직 예정 중인 분양 물량이 상당한 만큼 내 집 마련을 향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충청권에 분양 하는 주요 단지로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지구 내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지상 29, 11개동, 전용면적 59~99㎡ 공동주택 총 1199가구 대규모 단지다. 또 롯데건설은 9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9, 6개 동, 전용면적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9월 충남 아산시 용화동 137-1, 133-2번지 일원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1블록 전용 74~149739가구, 2블록 전용 84~149849가구, 1588가구 규모다.

계룡건설은 세종시 4-1생활권 H1·H2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분양 중이다. H1블록은 지하 2~지상 15,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가구이며, H2블록은 지하 3~지상 18, 전용면적 74~84, 326가구로 조성된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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