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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에 20만원’ 신세계인터, 샴푸계의 샤넬 ‘오리베’ 국내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2-08-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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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헤어오일 등 인기 끌며 지난 4년간 매출 360% 신장

오리베 엠버서더 이성경./ 사진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이미지 확대보기
오리베 엠버서더 이성경./ 사진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이 ‘샴푸계의 샤넬’ 오리베의 단독 팝업 매장을 국내에 선보이며 헤어케어 카테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갤러리아 압구정점 WEST에 오리베(ORIBE) 첫 단독 팝업 매장을 오픈하고 배우 ‘이성경’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리베는 제니퍼 로페즈,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오리베 카날레스(Oribe Canales)가 2008년 뉴욕에서 설립한 럭셔리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다. 40년 이상 경력의 노하우를 담아 만든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고품질로 전세계 럭셔리 헤어케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부터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 PERVA)를 통해 오리베의 제품을 정식 판매해왔으며, 오리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실제로 오리베는 일명 ‘샴푸계의 샤넬’로 불리며 지난 4년간 매출이 360%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1036% 급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대표 제품인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은 라페르바 베스트셀러 1~2위 자리를 다투는 인기 제품이며, 한 병에 20만9000원에 달하는 ‘골드 러스트 샴푸’ 또한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제품이다.

26일 새롭게 오픈하는 오리베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6개월간 팝업 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첫 단독 매장인 만큼 기존 편집숍에서 만나볼 수 없던 총 90여종의 브랜드 전 상품군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최적화 된 제품을 제안하기 위해 매장 방문 시 무료로 두피 및 모발 진단 서비스를 지원하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기프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베는 매장 오픈과 함께 배우 이성경을 브랜드의 국내 첫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성경은 드라마와 스크린, 광고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델 출신의 배우로, 화려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로 현재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뮤즈로 활발히 활약 중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440여만명에 달할 정도로 패션 및 뷰티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오리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오리베 관계자는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가 점령하던 샴푸 시장이 기능성과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고, 호텔 어메니티를 통해 고가의 헤어 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주 구매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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