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지난 17일 오산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이하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조합은 지난 2020년 2월 조합설립 이후 2년간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건축심의 등 인‧허가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조합은 신탁방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7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4061세대)‧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3437세대)‧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2906세대) 등 대단지 정비사업은 물론, 최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156세대)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영산그린맨션 조합은 한국토지신탁의 이 같은 사업 성과와 노하우에 큰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은 다년간 쌓아온 부동산 개발 및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활용, 앞으로도 조합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조합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은 올해 7월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이행, 2023년 4분기에 착공‧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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