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식 대표는 “최근 전략 상품으로 사업자 담보대출을 확대하며 리테일 부문도 취급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연내 GP(General Partner) 등록을 목표로 투자금융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옛 효성캐피탈인 M캐피탈은 지난해 12월 매각되면서 대주주가 효성에서 ST리더스PE의 특수목적회사(SPC)인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 변경됐으며, 새마을금고가 스마트리더스홀딩스의 지분 60%를 차지하고 있다.
M캐피탈의 지분 상당수를 새마을금고가 보유하고 있어 회사 지배구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M캐피탈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기업금융과 리테일금융 등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을 분산하고, 대손비용 감소를 위해 건전성 중심의 영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 M캐피탈의 리스 취급액은 215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9.7% 증가했으며, 수익은 256억원을 기록했다. 할부금융의 취급액은 712억원으로 85.9% 증가했으며, 수익은 20억원 증가했다.
또한 M캐피탈의 대출 잔액은 1조3730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업자금대출은 1조2341억원, 가계자금대출은 13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금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출자금 자산은 359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52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보다는 1205억원 늘었다.
또한 지난 6월말 M캐피탈의 BIS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9.3%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유상증자 이후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확충된 자본을 통해 영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안정식 대표는 올해 초 전략금융본부 내 투자금융팀을 2부로 확대 개편했으며, 연내 목표로 GP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GP는 LP(Limited Partner)가 출자한 사모펀드(PEF)를 운용하며, LP로부터 운용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M캐피탈은 주로 벤처캐피탈사가 영위하는 GP로 투자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든든한 지원 아래 리테일금융을 비롯한 기업 및 투자금융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GP 등록 후 새마을금고와의 시너지를 발휘해 대체투자 시장으로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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