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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상반기 통신사 연봉킹…직원 연봉도 SKT ‘1위’

기사입력 : 2022-08-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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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대표, 상반기 연봉 15억8600만원…구현모 가장 낮아
박정호 부회장, SKT 연봉킹…LG유플러스선 이상민 부사장
1인 평균 급여 SKT 가장 높아…8100만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가 상반기 보수 15억8600만원을 수령하면서, 국내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SK텔레콤이 발표한 202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상반기 보수금 총 15억8600만원(급여 5억5000만원, 상여금 10억2400만원, 기타근로소득 1200만원 등)을 수령했다.

SK텔레콤은 “대표이사로서 분할 후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 전략 및 비전 수립, 고객·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제시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에 힘썼다”라며 “SK텔레콤의 핵심 사업을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영역별 고객, 서비스, 기술을 최적화하여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SKT 2.0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혁신, 네트워크 효율화, 효율적 비용 집행 등을 통해 MNO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속 성장시켰다”라며 “구독서비스 'T우주'는 연간 총 거래액 3,500억을 돌파하고 매출 2,000억을 달성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확보했으며 'T우주' 런칭 후 11번가 해외직구 전체 거래액이 3배 증가하는 등 ICT 패밀리 시너지 성과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성과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스퀘어 대표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총 28억원(상여 21억6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6700만원, 기타근로소득 2500만원)을 수령하며, SK텔레콤 임원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SK텔레콤 측은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반도체 및 ICT 투자 기능을 전담하는 'SK스퀘어'를 설립하여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양 사의 성장 스토리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하여 성장 잠재력 극대화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사장).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사장). 사진=LG유플러스
지난해 연봉 1위를 차지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대표는 올 상반기 15억8500만원(급여 6억 8800만원, 상여금 8억96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3조, 영업이익 9800억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하였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하여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상민 부사장(20억6800만원), 조원석 전무(12억4700만원), 임경훈 전무(12억원), 이용재 상무(8억9100만원) 등은 상반기 보수지급금액 5억원을 넘겼다. 이들 4명은 모두 퇴직소득이 포함됐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대표는 상반기 보수는 12억7400만원(급여 2억7800만원, 상여금 9억7300만원, 기타근로소득 2300만원)으로, 통신 3사 CEO 중 가장 보수가 적었다.

KT는 “단기성과급은 연도목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반영하고, 매출·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당해년도 주요사항에 대한 비계량지표를 종합해 지급했다”라며 “장기성과급은 총 주주수익률 및 그룹 EBITDA 달성 정도, 그룹 매출 달성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박종욱 전 사내이사(8억9300만원), 강국현 전 사내이사(8억8300만원), 신수정 부사장(6억8700만원), 신현옥 부사장(6억7400만원)이 상반기에만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한편, 통신 3사의 1인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이 8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LG유플러스가 5400만원, KT가 4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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