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국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5%를 싹쓰리 수주했다. 210만CGT(70척) 중 국내 조선사들이 116만CGT(19척)을 수주한 것. 이는 3개월 연속 1위 기록이다.
정기선기사 모아보기)은 올해 상반기 124척,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정진택닫기
정진택기사 모아보기) 33척,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24척을 수주해 총 181척의 신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는 LNG(액화천연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이 이끌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전체 신규 수주 규모 중 70% 이상이 LNG선이다. 양사의 LNG선 비중은 삼성중공업 72.73%(24척), 대우조선해양 75%(18척)다. 한국조선해양도 상반기에 21척의 LNG선 신규 수주를 기록, 상반기에만 3사가 63척의 LNG선을 신규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 수주가 돋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주 중 63.71%인 79척을 컨테이너선으로 신규 수주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친환경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기조 속에서 LNG선 또는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으로 대표되는 친환경선에 강점을 보이는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선박 제작 경쟁력이 판가름 난 가운데 해당 선박의 수주 확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2308억 원, 삼성중공업은 3507억 원의 영업적자를 보였다. 전년 대비 각각 7.5%, 62.9% 적자가 개선됐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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