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닫기


대한통운 포함 2분기 연결기준 실적도 공시했다. CJ제일제당과 대한통운을 합산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한 7조61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043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2022년 상반기 전체 매출은 14조4965억원, 영업이익은 9399억원, 당기순이익은 5005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1%, 10%, 4.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K-푸드를 포함한 식품 사업부문은 물론 바이오 부문도 성장세를 이끌었다.
K-푸드가 이끈 식품사업부문…전체 식품 중 47% 해외 차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2조60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9.1% 늘어난 167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식품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0% 이상 늘었다. 미국 내 그로서리 만두와 냉동레디밀 매출은 각각 67%, 60%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슈완스)를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글로벌전략제품(GSP) 중심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펼쳤고 비용구조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식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조3896억원을 달성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 2000억원 넘어…분기 최대 기록

주력 제품인 아미노산 시황이 좋은 북미, 남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으며 기술과 입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강화한 것이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CJ Feed&Care)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매출 6682억원, 93.9% 하락한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날 CJ제일제당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60억원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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