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2일 "EV9는 MSRP(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는 5만후반달러에서 7만달러대 차량"이라고 말했다.
원화로 하면 7000만원중반에서 9000만원초반대로 환산된다. MSRP는 미국에서 제조사가 차량을 출하할 때 명시해야 하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소매가격이다. 국내에선 차량가격에서 개별소비세·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을 제외한 공장도가로 이해하면 편하다.
주 부사장은 22일 열린 기아 2분기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상반기 EV9는 확실히 SUV라고 말할 수 있는 첫 번째 전기차"라며 "기아 차량의 ASP(평균판매가격)이 3100만원인데, 7만달러대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나올 수익성이 참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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