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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1년’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보장성보험 성장 견인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7-22 15:39

(최종수정 2022-07-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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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APE 전년동기比 13.9%↑

변액 준비금 여파 순익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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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신한라이프 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장성보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라이프 IT통합이 완전히 이뤄진 만큼 다양한 보장성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보장성보험 APE는 30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성장했다. 연금과 저축보험 판매 축소로 전체 APE는 감소했다. 신한라이프 APE는 33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5% 감소했다. 저축성과 연금 보험 APE가 2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6% 감소한 여파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가치중심 경영에 따른 방카슈랑스 채널 등 저축성 보험 판매 축소로 저축성과 연금 APE가 감소했다"라며 "보장성 APE는 전년동기대비 13.9% 늘어나는 등 가치 중심 보장성보험 판매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GA 채널 중심 '더드림종신보험'을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드림종신보험'은 5년납에 해지환급률이 100.7%, 가입 7년 이후부터 20년간 주계약 가입금액에 5%씩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자료 =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보고서
최근에는 IFRS17 제도 하에서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높은 치아보험 등을 적극 판매하고 있다.

IT 전산통합 완료 직후에는 MZ세대를 겨냥해 '로지 종신보험'을 내놨다. 로지종신보험은 사망보장 니즈가 낮은 젊은 2030세대의 경우 조기 사망보장을 축소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보험가입 초기 사망보장의 니즈가 이보다 높은 경우엔 원하는 사망보장의 수준만큼 정기특약을 부가해 일반 종신보험 주계약 대비 가성비 있는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한 2775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침체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적립금이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상반기 자산운용 손익은 9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8%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익은 3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금리 상승에도 RBC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2분기 기준 RBC비율은 265.38%로 전년동기대비 32.25%p 감소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출범 1주년을 맞은 신한라이프는 코로나19등 보험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미래가치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견고한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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