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플랫폼 티빙(대표이사 양지을)이 KT(대표이사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의 시즌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지난 상반기 CJ ENM과 KT 사업 협력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티빙은 KT 5G초이스 티빙 혜택이 제공되는 '티빙∙지니 초이스' 상품 론칭을 시작으로 사업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또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부문장(사장)은 "핵심 콘텐츠 공급원이 된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보다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KT그룹은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사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티빙과 시즌의 만남은 최근 글로벌에서 위상이 강화된 K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OTT 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양사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통신 기술력으로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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