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디폴트 옵션에 대비해 지난 6월 퇴직연금컨설팅센터를 신설했다. 퇴직연금컨설팅센터는 회계사, 보험계리사 등 전문가들이 IPS, 디폴트옵션 등 신제도 대응을 비롯한 투자, 세무, 연금계리 등 퇴직연금 전분야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차세대 시스템은 고객들이 쉽게 운용상품을 변경할 수 있게끔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의 연령과 투자성향에 적합한 TDF펀드를 매칭해주거나 모바일 상에서 퇴직금 관련 세금시뮬레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응대 제고를 위한 콜센터도 재정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맞춤형 고객 퇴직연금 관리를 위해 콜센터 내 퇴직연금주치의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하반기 투자자 위험성향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자산군에 대한 분산 투자가 가능하도록 자산배분 펀드 시리즈(위험비중을 30%, 50%, 70%로 차등)를 출시한다. 고객 상품 선택을 넓히기 위해 신탁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KB손해보험도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작년 11월 금융위원회 집합투자증권 라이선스를 받았다. 투자중개업 획득으로 펀드 등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은 TDF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을 포함한 전사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퇴직연금 앱을 업그레이드 해 교보생명 통합 앱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편의성 향상을 지속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 고객은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고객상담 및 업무처리가 되도록 지원하며, DC/IRP 가입 고객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수익률과 펀드현황 등을 알림톡과 SMS 등으로 월별은 물론 수시로 고객에게 정보 제공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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