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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상·김재식, 실적배당형 경쟁력 기반 맞춤 은퇴설계 [금융사 300조 퇴직연금 시장 혈투 ④ 미래에셋생명]

기사입력 : 202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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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MVP 등 360여종 펀드 라인업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운용 확대

변재상·김재식, 실적배당형 경쟁력 기반 맞춤 은퇴설계 [금융사 300조 퇴직연금 시장 혈투 ④ 미래에셋생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DC형과 IRP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7월 12일부터 시행된다.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기존에 보험사에 퇴직연금을 운용하던 고객이 펀드, TDF, ETF 등 원리금은 보장하지 않지만 수익률이 좋은 증권사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금리 인상기로 은행 정기예금으로 역머니무브 가능성도 커진다. 본지에서는 보험사들의 퇴직연금 운용 현황과 디폴트 옵션에 대비하는 모습들을 담아본다. 〈편집자 주〉

변재상·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실적배당형 경쟁력을 기반으로 맞춤 은퇴설계 서비스를 고안하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역머니무브, 머니무브를 방지하기 위한 초개인화 서비스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편의성 향상을 지속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비대면 환경에 맞춰 고객의 편의성 확대를 위하여 기존 사이버창구 고도화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고객상담 및 업무처리가 되도록 지원하며, DC/IRP 가입 고객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수익률과 펀드현황 등을 알림톡과 SMS 등으로 월별은 물론 수시로 고객에게 정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 확대와 비대면 콘텐츠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수익률 제고·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연금 강자인 만큼 퇴직연금에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미래에셋생명 DC형 3년 연평균 수익률은 4.15%, 5년은 3.16%, 7년은 2.92%, 10년은 3.25%로 생명보험, 손해보험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 운용관리적립금은 5조6582억원(계열사 제외)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전체 시장점유율 8.9%를 차지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다음으로 생명보험 업계에서 점유율이 높다.

미래에셋생명이 수익률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는건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효과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할 수 있어서다.

미래에셋생명은 직접적인 투자와 관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미래에셋생명이 운용하는 퇴직플랜 글로벌MVP 실적형배당형보험과 시장상황에 맞추어 정기적으로 펀드를 자동리밸런싱 하는 자산배분형 펀드 및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TDF펀드 등을 제공한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이율보증형보험(GIC)와 은행에서 제공받는 정기예금 및 증권사의 원리금보장 ELB 등의 원리금보장 상품을 제공하는 등 총 360여종의 엄선된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와 협업해 가입자 퇴직연금 운용과 수익률 제고를 위한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현재 360개가 넘는 실적배당형 상품 라인업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충분한 선택권을 제공하며 미래에셋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상품포트폴리오도 개발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주요시장 이슈를 점검하고, 국내외 자산배분을 방향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들을 추가 라인업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형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계열사인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원리금보장상품과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 등의 자산배분을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의 목표수익률을 위해 회사 재정상황, 경제전망 분석해 해당 기업에 합리적인 목표수익률 산출해 기업의 자산배분 정책 수립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체계적 조직 운영 역량 우수성 인정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사업은 법인영업부문 산하 영업 총괄 2개 영업본부 6개 팀과 퇴직연금업무를 지원하는 법인영업지원실 중심으로 법인영업자산관리팀, 신탁팀, 법인영업지원팀 3개팀과 퇴직연금제도를 살펴보고 안착 방안을 연구하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은퇴준비의 일환인 퇴직연금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전담조직을 구성했다”라며 “각 부서는 고객의 퇴직연금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해 부서별 고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객 퇴직연금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고객 수익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운용상품 역량과 교육 역량 부문에서 상위 10%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국내외 금융시작과 트렌드를 분석하여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비대면 시대인 점을 고려하여 온라인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담 인력이 퇴직연금 가입자 자산 분석, 펀드 현황, 수익률 등 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증시와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상품을 발굴 및 개발하여 안정적인 수익률 제공을 확보하고, 시장분석, 전망, 포트폴리오 추천 등을 통해 고객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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