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100호점을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CU는 업계 최초 글로벌 300호점을 달성했다. 이는 최초 목표인 1년 내 50호점 개점을 2배 가량 앞당겼다.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역대 최단 기간 100호점 기록이기도 하다.
현재 CU는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등 주요 도시에 진출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보루네오섬)으로도 출점 범위를 확장해 올해 말 150점, 향후 5년간 500점 이상 개점이 목표다.
CU는 말레이시아 성공 요인으로 '한국화' 전략을 꼽았다. 실제 한국 상품이 전체 매출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1, 2위를 차지하는 떡볶이 2종은 하루에 4000컵씩 팔린다. 이외에도 닭강정 등 한국식 먹거리와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등 PB상품 인기가 높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선호도가 높은 현지 소비 동향을 겨냥한 것이 현지 소비자에게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태환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팀장은 "CU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과 파트너사의 경험이 만나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는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홀딩스(Mynews Holdings) 자회사 마이씨유리테일(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4월 CU는 쿠알라룸푸르 1호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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