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8.41% 급등한 1만1600원에 마감했다.
경동도시가스는 전 거래일보다 3.03% 상승한 2만400원에 마감했다.
E1(1.97%)도 상승불을 켰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7억9000만원 규모로 대성에너지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순매도(-9700만원)했다. 반면 개인은 9억600만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SK가스는 개인(-4억7000만원), 외국인(-2억8000만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이 6억3000만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독일은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현행 1단계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비상조치 2단계가 되면 에너지 기업들은 증가한 비용을 가정과 기업에 전가할 수 있고, 가스 소비 감축을 위해 석탄 발전량도 늘릴 수 있다.
러시아는 최근 가스관 수리 지연을 이유로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1'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60%나 축소했다.
국내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28포인트(2.26%) 상승한 2366.60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이 6400억원 규모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6200억원), 그리고 원화 약세에 '셀 코리아' 중인 외국인(-36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23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92포인트(5.03%) 상승한 750.30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3800억원), 기관(1400억원)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증시 하락세에 반대매매가 우려된 개인(-5100억원)의 순매도는 거셌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3200억원, 코스닥 6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하락한 1298.2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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