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있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휴림로봇’(HYULIM ROBOT‧대표 김봉관) 본사./사진=휴림로봇 회사 소개 관련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휴림로봇’(HYULIM ROBOT‧대표 김봉관)이 22일 공시를 통해 방송 및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더에이치큐(The HQ‧대표 김상기‧위청드어) 주식 592만1831주를 149억9999만7923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회사 임원이나 종업원, 거래선 등 연고 관계에 있는 자에게 신주인수권을 줘서 신주를 인수시키는 유상증자 방법이다. 유상증자란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도중 자금이 필요해 신주 발행으로 주주에게 자금을 납입 받아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주식을 취득하면 휴림로봇의 더에이치큐 지분율은 13.8%로 올라선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8월 2일이다.
휴림로봇 측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경영권 확보를 통한 경영 참여’라고 공시에 적시했다. 해당 정보는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휴림로봇’(HYULIM ROBOT‧대표 김봉관)의 22일 기준 타 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취득 결정에 관한 공시./자료=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 갈무리
한편, 휴림로봇과 더에이치큐는 현재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 상장돼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6.65%(230원) 하락한 3230원에 장을 마쳤으며, 더에이치큐는 4.63%(300원) 상승한 6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