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과 리카르도 칼데론(Ricardo L. Calderon) 아시아산림 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사무총장은 전날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FoCO와 협력해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등 산림 복원,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공동의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기업의 환경적ㆍ사회적 책임 이행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활동 추진 ▲산림 및 생태계 관련 글로벌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산림 관련 지식 및 기술 보급 협력 등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의 첫 걸음으로 우리금융그룹과 AFoCO는 내달 말 경 산림 전문인력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REDD+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과 AFoCO는 지난 13일 한국임업진흥원 주관 ‘2022년 민간분야 REDD+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환경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AFoCO와 함께 국경을 초월한 산림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바로 지금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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