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수산류 ‘소포장 상품’ 매출 비중이 지난 1월 대비 20배 증가했고, 축산류와 채소류 상품군의 매출 비중도 각 320%, 120%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유는 1·2인가구 확대와 물가 상승 때문이다. 지난해 7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2인가구 비율은 59.8%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인상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1·2인가구가 한끼에 먹기 적절한 양을 담은 ‘소포장 상품’을 농산·축산·수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출시하며 현재 약 20개 이상의 상품을 이미 판매 중에 있다. 대가족이 아니면 쉽사리 구매하지 못했던 식재료를 1·2인가구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고객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형마트로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포장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진정 원하고 필요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