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9월부터 20조원 규모로 우대형을 공급한다. 제 1·2 금융권 변동금리(혼합형 포함) 주담대가 대상이다. 주택가격 시가 4억원 이하,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이다. 표적인 정책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보다 최고 0.3%포인트 인하된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이달 기준 연 4.35~4.60%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50년 만기 모기지도 도입된다. 정부는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최장만기를 현행 40년에서 50년으로 확대한다. 50년 만기 정책 모기지 이용 대상은 만 34세 이하 또는 7년 이내 신혼부부다.
예컨대 부부소득 연 3000만원, 보금자리론 총부채상환비율(DTI) 60% 적용, 신용대출 5000만원(금리 4.25% 가정) 이용 중이고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을 통해 3억원 대출 받으려는 신혼부부의 경우 50년 만기 선택 시 40년 만기 이용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은 월 9만원 줄어들고 최대 대출가능금액은 2000만원 늘어난다.
체증식 상환 방식은 대출 초기에는 원금을 적게 상환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상환하는 원금 규모가 커져 매월 원리금이 증가한다. 만 39세 이하만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보금자리론·적격대출의 조기상환수수료를 현행 1.2%(3년 슬라이딩 방식)에서 0.9%(3년 슬라이딩 방식)로 25% 인하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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