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5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98%로 전월보다 0.1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9년 1월 1.99%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내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싱향 조정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연계된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지난 15일 3.55~5.05%에서 오늘 3.69~5.19%로 상향했다. 우리은행도 해당 금리를 4.14~5.12%에서 4.28~5.26%로 상향했다. NH농협은행 역시 해당 금리를 3.63~4.63%로 전날보다 0.14%p 올렸다.
KB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연동된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이날 3.40~4.60%로 전날보다 0.14%p 올렸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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