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용산·서초 등 일부 개발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혼조세 속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 및 서울(-0.01%→-0.01%)은 하락폭 유지, 지방(0.00%→0.00%)은 보합세 유지(5대광역시(-0.04%→-0.04%), 8개도(0.03%→0.03%), 세종(-0.13%→-0.10%))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여전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도래하며 섣불리 시장이 매수나 매도에 나서지 않으며 관망세가 길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도시정비 규제 완화 등의 호재가 예상되는 서초구(0.03%)는 방배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매물이 적체되기 시작한 강남(0.00%)ㆍ강동구(0.00%)는 관망세 속 보합됐다. 송파구(-0.01%)는 잠실ㆍ오금동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동작(0.01%)ㆍ양천(0.00%)ㆍ강서구(-0.02%) 등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값 하락폭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0.05%였다. 연수구(-0.12%)는 송도ㆍ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서구(-0.06%)는 원당ㆍ경서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6%)는 화수ㆍ송현동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ㆍ병방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는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 속에서 시흥(-0.22%)ㆍ화성시(-0.11%)ㆍ수원 장안구(-0.07%) 등에서 하락폭이 커지며 경기 전체로 보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1%)은 하락폭 축소,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5%→-0.05%), 8개도(0.04%→0.04%), 세종(-0.27%→-0.24%))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1%의 하락세에서 이번 주 0.00%로 보합 전환했다. 학군이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금리 부담 및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하는 등 혼조세 보이며 서울 전체는 보합됐다.
성동구(0.01%)는 응봉ㆍ옥수동 일부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서대문(-0.03%)ㆍ은평구(-0.03%)는 매물적체 등 영향 지속되며, 노원구(-0.02%)는 상계ㆍ중계동 위주로 월세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하며, 강북 전체는 하락했다.
강남구(0.04%)는 학군 수요 영향이 있는 대치ㆍ개포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학군수요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구(0.01%)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강동구(0.00%)는 혼조세 보이며 보합됐으며, 양천(-0.05%)ㆍ관악(-0.02%)ㆍ동작(0.00%)ㆍ영등포구(0.00%) 등 대다수 지역에서 혼조세가 나타나며, 강남 전체도 보합됐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8%로 커졌다. 계양구(0.03%)는 계산ㆍ병방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연수구(-0.37%)는 송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고 동춘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중구(-0.11%)는 중산ㆍ운서동 위주로, 서구(-0.03%)는 가정ㆍ신현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세가 커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1%의 하락세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됐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수원 팔달구(-0.04%)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이천시(0.22%), 파주시(0.11%), 여주시(0.07%) 등에서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 전체를 보합 전환시켰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