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5.57% 하락한 8만95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페이 수급을 보면, 외국인(-880억원)의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개인(840억원), 기관(24억원)은 동반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 카카오페이가 이름을 올렸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카카오페이 시가총액은 전날 14조430억원에서 이날 11조8570억원으로 하루 만에 2조1860억원 규모가 증발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가 이날 시간외 매매로 카카오페이 보통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페이 측은 "이번 거래 후에도 앤트그룹(알리페이 모회사)은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이자 전략적 투자자(SI)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하락한 2626.15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1060억원), 기관(-73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40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30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13%) 상승한 874.9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은 기관(350억원), 외국인(23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510억원)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7조4000억원, 코스닥 7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253.8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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