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점의 특허 갱신 심사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오늘 오후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호텔롯데 이사회를 통해 의결되었다.
롯데면세점은 분산되어 있던 강남권 면세점 운영 역량을 잠실 월드타워점으로 집중시킬 예정이다. 월드타워점은 국내 시내면세점 최대 규모 면적과 강남권 면세점 중 최다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강남권 대표 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강북권은 명동본점, 강남권은 월드타워점을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실현하고, 상품 및 브랜드 입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엔데믹을 앞두고 재도약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코엑스점의 고객을 롯데월드타워점이 흡수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등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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