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SPC그룹이 국내에서 운영한지 약 20년 만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SPC그룹의 유럽지주회사인 'SPC유로'를 통해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리나스 데블로프망(LINA’s Développement)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인수로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리나스를 SPC그룹의 '샌드위치∙샐러드 R&D 허브'로 삼는다. 프랑스의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해 현지에서 개발한 주요 제품을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을 비롯한 국내외 SPC그룹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당시 '리나스'를 통해 샌드위치, 샐러드 노하우를 흡수해 자사 제품 퀄리티를 높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잭 모란(Jack Francis Moran) SPC그룹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은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30년 넘는 프랑스 시장 경험과 노하우는 SPC그룹의 유럽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국가 진출 및 해외 브랜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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