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과 노키아는 7일 독일 하노버 페어그라운드 전시장 VIP룸에서 노키아의 ALO를 인수키로 하는 ‘전력기기 자산관리 S/W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자산관리솔루션은 전력설비 제조회사의 노하우를 제품과 서비스, 운영 시스템과 결합해 설비 자산을 전 생애주기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환경이다. 전력자산의 상태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고장률, 잔여수명, 교체주기와 같은 물리적인 성능을 진단하고 유지보수를 강화할 것인지, 교체할 것인지 등의 경제적 평가를 토대로 투자 우선순위를 도출, 최적의 투자계획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노키아의 ALO가 전력설비는 물론 생산설비, 에너지 등의 운영, 관리,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지난 2020년 양사 공동으로 ALO에 대한 개발탐색과제(PoC; Proof of Concept)를 수행한 만큼 인수 이후 자사 고객에게 최적화된 AMS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전력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경우 관수와 민수 시장 모두 개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27년 약 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LO 인수를 기점으로 AMS 사업화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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