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022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성장했다고 8일 발표했다.
분기 별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1~2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7%p 후퇴한 수치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3.3%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등이 감소하여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와 내구재(가구, 통신기기 등) 등이 줄어 전기대비 0.5%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3.9%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3.9%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6%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0.6% 줄었다.
2022년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했다.
1분기 총저축률(35.7%)은 최종소비지출(0.6%)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0.9%)보다 증가율이 낮아 전기대비 0.2%p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30.6%)은 건설 및 설비투자가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2.1%p 떨어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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