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피터정 AIA생명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2년 반만에 사임하고 임시 대표에 박정진 전무가 임시로 대표로 선임됐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지난 5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정진 전무를 대표로 선임했다. 피터정 대표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였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2년 반만에 물러나게 됐다. 당분간 박정진 전무가 대표이사로 AIA생명을 이끌지만 박정진 대표는 임시대표라는 설명이다.
피터정 대표는 AIA생명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 건강관리 서비스인 AIA바이탈리티를 출시했다. AIA바이탈리티 서비스를 접목시킨 다양한 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SK 협력 관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면 2020년 1월에 대표이사에 선임돼 AIA생명을 이끌어왔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본사 결정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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