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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5대 시중은행 모두 기준금리 반영

기사입력 : 2022-05-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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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오늘부터 최고 0.3%p 인상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사진=KB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사진=KB국민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면서 5대 시중은행 모두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합류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4종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업자 고객이 가입 시 다양한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사업자우대적금’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KB국민첫재테크적금’의 금리가 0.3%포인트 오른다.

‘KB더블모아 예금’의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2.55%로, ‘KB국민프리미엄적금’(정액적립식)은 5년 만기 기준 최고 3.75%로 높아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최근 시장금리 상승 수준에 맞춰 예금상품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통위가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1.75%로 인상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올렸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부터 최고 0.40%포인트,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은 30일부터 0.25~0.4%포인트 인상했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고 0.30%포인트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최고 연 0.7%포인트 올린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는 모두 연 3%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전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었으나 은행 대표 정기예금이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

은행권 수신금리 인상으로 현재 연 2~3% 수준인 예적금 금리는 3~4% 수준으로 뛰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주식과 가상자산,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이동했던 유동성이 예적금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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