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020년 2월부터 원격근무를 시행해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 산하에 ‘공동체 일하는 방식 2.0 TF’를 신설, 현재의 원격근무에서 발전된 카카오 공동체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근무제’는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항상 연결되어 온라인으로 가능한 모든 일을 해 나가는 근무 방식이다. 텍스트, 음성, 영상 등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 동료와 협업할 수 있다. 근무 장소가 자유로운 것은 기존 원격근무와 동일하지만, 음성채널에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소통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카카오 공동체 중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페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크러스트에서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체별 적용시기와 방식은 각사의 상황과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다를 수 있다.
카카오 공동체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영어 이름을 부르는 호칭 문화 ▲신뢰・충돌・헌신의 의사결정 과정 처럼 카카오의 핵심 정체성 중 하나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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