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하나은행(행장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은 의료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와 VIP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과 엔젠바이오가 복합적인 건강상태 파악, 필요한 건강정보 제공, 맞춤 관리방법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자산관리&라이프스타일 웹진 하나원큐M에 의학 전문의의 다양한 건강관련 정보를 엔젠바이오로부터 제공받고, 전국 PB센터를 순회하며 ‘신(新) 5060 건강 점프 업(Jump up)!’ 세미나를 개최 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는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하나은행 2개 영업점(영업1부 PB센터, 압구정 PB센터)에 헬스케어 상담부스를 마련한다. VIP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검사 ▲DTC(Direct To Consumer·비의료기관 환자 간 직접검사) 개인 유전자 검사 ▲헬스케어 상담 등을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정밀진단 분야에서 국내 기업 중 많은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하나은행 WM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고객의 건강까지 케어하는 Total Lifecare service로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마이헬스케어 데이터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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