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에서 "증시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노출된 산업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를 비롯해 한국 주요 산업에 관심이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며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과 회담 후 발표된 공동 성명을 통해서 양국 정상을 한미 관계를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는 큰 기조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에서 첨단 반도체,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기술, 바이오제조, 자율 로봇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미국,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원전 기술 이전과 수출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
이어 그는 "원전, 방산, 우주, 기계산업은 미국의 원천 기술의 지원을 받으면서 지금 더 빠른 속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세계 시장 진출에도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추가로 외환시장의 긴밀한 협력 약속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 양국 중앙은행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하나의 이벤트지만 추후 외환시장 안정화 논의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율 급등세는 일정 부분 진정될 가능성이 높고, 이것은 한국 증시에서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